과거의 것을 좋아하는 보수성/퇴행 편향
1. 보수성/퇴행 편향이란?
보수성은 새로운 증거와 정보보다는 초기에 수집한 증거나 정보에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 증거와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의 가지고 있던 신념에 부합하는 것을 유지합니다. 보수성은 통계적인 비율을 무시하고 자신의 신념을 과대평가하며 새로운 것은 과소평가해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퇴행 편향은 높은 가치와 가능성을 과다 추정하고 낮은 가치와 가능성은 과소평가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의 편안함으로 돌아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현재 상황도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2.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보수성/퇴행 편향
주식시장에서는 이슈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코로나 치료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차 전치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고 코로나19 종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보수성은 다양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무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정책에 대해서 보수 성향의 사람은 진보 성향의 정책에 대해 논리적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무조건적 반대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것도 보수성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퇴행 편향은 자신이 현재 상황이 어렵고 위기에 처했다는 생각이 들 때, 과거 편안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 행동했던 것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찾으려 합니다. 과거의 상황이나 기억이 현재보다 더 좋게 생각되어 계속 과거로 돌아가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3. 보수성/퇴행 편향 극복 방법
보수성/퇴행 편향의 극복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기 과거의 경험과 방식에 얽매여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경계하고 조금 더 합리적인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항시 모든 인지 편향은 편견에 대한 존재를 스스로 알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향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올바른 결정을 위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고 개발해야 합니다.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분석하여 발전할 수 있는 성장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이고 이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입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적 사고를 통해 보수성/퇴행 편향 극복이 필요합니다.
'심리학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 용어] 액면가 효과 (Denomination Effect) (0) | 2024.04.23 |
---|---|
[심리학 용어] 미끼 효과 (Decoy Effect) (0) | 2024.04.22 |
[심리학 용어]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 2024.04.22 |
[심리학 용어] 대비 효과 (Contrast Effect) (0) | 2024.04.22 |
[심리학 용어] 보수성/베이지언 (Conservation/Bayesian) (0) | 2024.04.22 |